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정리
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개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 번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통증과 수포를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심할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포진후 신경통, PHN) 으로 이어져 장기간의 통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소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주로 조스타박스(Zostavax, 생백신) 와 싱그릭스(Shingrix, 불활성 백신) 두 종류가 있으며, 백신 종류와 접종 횟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대상포진 백신 종류와 특징
대상포진 백신은 면역체계의 활성 방식에 따라 생백신과 불활성백신으로 나뉩니다.
- 조스타박스(Zostavax): 미국 머크(Merck)사에서 개발한 생백신으로, 한 번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가지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싱그릭스(Shingrix):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개발한 불활성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1차 접종 후 2~6개월 간격). 면역 효과가 더 강하고 지속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 모두에서 1순위로 권장하는 백신입니다.
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보건소마다 백신 수급 상황과 지역 조례에 따라 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스타박스(1회 접종형): 약 6만~9만 원
- 싱그릭스(2회 접종형): 1회당 11만~15만 원, 총 2회 22만~30만 원 수준
- 일부 지자체 무료 접종 대상: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부 지역에서 지원
보건소별 가격 예시:
- 서울시 일부 구청 보건소: 조스타박스 7만 원대, 싱그릭스 13만 원대
- 경기도 보건소: 조스타박스 6만~8만 원, 싱그릭스 12만 원 내외
- 지방 중소도시 보건소: 생백신 5만 원대, 불활성백신 10만 원대 초반
보건소에서는 민간 병원보다 약 30~40% 저렴하게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을 통해 백신 재고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민간 병원과의 가격 비교
민간 병원에서는 접종 관리비와 진료비가 추가되어 가격이 높게 책정됩니다.
- 조스타박스: 8만~12만 원
- 싱그릭스: 1회 15만~20만 원(총 30만~40만 원 수준)
결국 보건소에서 맞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지만, 모든 보건소가 두 종류의 백신을 다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보건소는 생백신만, 일부는 불활성백신만 보유하고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장 대상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예방접종이 적극 권장됩니다.
- 50세 이상 성인
- 면역력 저하자: 당뇨, 만성신부전, 간질환, 암 치료 중인 환자 등
- 대상포진 경험자: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6개월~1년 후 예방접종 권장
-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가 심한 직장인
- 가족 중 대상포진 경험자가 있는 경우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감염률이 20% 이상으로 증가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90% 이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접종 시기 및 주의사항
대상포진은 계절적 요인이 크지 않으므로 연중 언제든 접종 가능합니다. 단, 면역억제제 치료 중이거나 임신 중인 경우는 접종 금지이며, 고열이나 급성 질환이 있을 때는 접종을 미루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접종 부위 통증, 발적, 부기
- 피로감, 근육통, 미열
- 드물게 림프절 종창, 발진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 호전되며, 이상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접종 간격 및 효과 지속 기간
- 조스타박스: 1회 접종으로 평균 5년 정도 효과 지속. 이후 필요시 재접종 가능.
- 싱그릭스: 2회 접종 후 10년 이상 면역 유지.
-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사람도 6개월 이상 경과 후 접종 시 재발 방지 효과가 높음.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목적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싱그릭스 백신은 신경통 예방률이 90% 이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보건소 접종 예약 방법
- 전화 예약: 각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 후 백신 종류, 재고, 접종일자 확인
- 방문 예약: 직접 방문 후 신청서 작성 및 비용 납부
- 온라인 예약: 일부 시군구는 보건소 홈페이지나 ‘정부24’ 연계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예약 가능
- 지참 서류: 신분증, 수급자·국가유공자 증명서(해당자 한정)
접종은 대부분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진행되며, 점심시간에는 접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무료 또는 할인 지원 제도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층 대상 무료 접종을 시행 중입니다.
- 서울 강동구·양천구, 부산 남구 등: 만 65세 이상 무료
- 농어촌 지역: 60세 이상 주민 할인(최대 50%)
- 국가유공자·차상위계층: 전액 면제
이러한 지원사업은 매년 예산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지자체 보건소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관리
접종 후 최소 15분은 보건소 내에서 대기하여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합니다. 귀가 후에는 다음을 권장합니다.
- 하루 정도 무리한 운동, 음주, 사우나 금지
- 충분한 수분 섭취
- 발열 시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 가능
- 접종 부위는 청결 유지, 심한 가려움 시 냉찜질
또한 두 번째 접종(싱그릭스)은 반드시 2~6개월 내 추가 접종을 완료해야 면역 효과가 완전하게 형성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필요성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예방접종의 효과가 매우 큽니다. 50세 이상에서 감염률이 높고, 70세 이상에서는 후유증 발생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예방주사는 신체의 세포면역을 강화시켜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고, 이미 감염된 후에도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KDCA) 모두 50세 이상 성인의 정기 예방접종 백신 목록에 대상포진 백신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정기 예방접종화가 일반적입니다.
결론
보건소에서 시행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질병 예방 방법입니다. 조스타박스는 단회 접종으로 간편하지만 면역 지속기간이 짧고,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예방 효과와 지속력이 탁월합니다. 50세 이상이라면 늦기 전에 보건소를 방문하여 본인에게 맞는 백신 종류와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일수록 대상포진은 쉽게 발병하므로, 예방주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건강관리 수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