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주사 부작용, 종류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는데, 그중에서도 주사제 치료는 꾸준한 복용이 어렵거나 기존 약물에 반응이 부족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주사제 치료는 가격 부담, 보험 적용 여부,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주사 종류와 함께 부작용, 치료 시 주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골다공증 주사 종류

골다공증 치료에 쓰이는 주사제는 크게 작용 기전과 투여 방식에 따라 골다공증 주사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 본비바(이반드로네이트): 3개월마다 정맥주사로 투여. 비교적 저렴하며, 골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
- 졸레드론산(졸레드로닉 애시드): 1년에 한 번 정맥주사. 투여 간격이 길어 순응도가 좋지만, 주사 후 발열, 근육통 등 전신 부작용 가능.
데노수맙 계열
- 프롤리아(데노수맙): 6개월마다 피하주사. 골흡수 억제 효과가 강력하고 폐경 후 여성 및 남성 모두 사용 가능. 단, 투약을 중단하면 골밀도 급격 저하 가능성이 있어 장기간 관리 필요.
부갑상선 호르몬 유사체
- 포스테오(테리파라타이드), 테리본: 매일 피하주사. 뼈 형성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 비용이 높으며, 투여 기간에 제한(최대 2년)이 있음.
기타 신약 계열
- 최근에는 로모소주맙(Evenity) 같은 새로운 약물이 등장해, 뼈 형성 촉진과 흡수 억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혈관계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적응증이 제한됨.

골다공증 주사 부작용

주사제 치료는 효과가 크지만, 반드시 골다공증 주사 부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부작용
- 발열, 두통, 근육통 같은 독감 유사 증상
- 드물게 턱뼈 괴사(악골괴사), 비정형 대퇴골 골절 발생
- 신장 기능 이상 환자에서 주의 필요
데노수맙(프롤리아) 부작용
- 저칼슘혈증 발생 가능 → 주사 전후로 칼슘, 비타민 D 보충 필수
- 피부 발진, 습진, 가려움증
- 장기간 투여 중단 시 골밀도 급격 하락, 골절 위험 증가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부작용
- 고칼슘혈증, 어지럼증, 구역질
- 장기 투여 시 안전성 문제로 투여 기간 제한
-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도 간접적 부작용으로 볼 수 있음
로모소주맙 부작용
- 주사 부위 통증, 두통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가능성 → 심근경색,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는 주의

골다공증 주사 보험 적용 및 경제적 부담

골다공증 주사제는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환자의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2024년 5월부터 보험 급여 기간이 최대 3년으로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T-점수(골밀도 검사 결과)와 골절 이력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사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점

골다공증 치료 전 혈액 검사로 칼슘 수치, 신장 기능, 비타민 D 상태를 확인해야 함.
장기 치료를 계획할 경우 치료제 변경 시점을 의사와 상의해야 함.
고령 환자일수록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 필수.
주사 치료와 함께 반드시 영양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결론

골다공증 주사제는 환자의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해야 하며, 약물의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본비바, 졸레드론산처럼 비교적 단순한 주사부터 프롤리아, 포스테오, 로모소주맙 같은 고가 치료제까지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중단 후 골절 위험 증가, 악골괴사 같은 드문 합병증은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결국, 골다공증 주사제 치료는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