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사 모음 36가지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건배사 모음 36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줄임말형 건배사부터 숫자·영어형, 그리고 상황별 맞춤형까지 폭넓게 정리했으며, 실제 사용 시 참고할 팁도 덧붙여서 건배사 모음을 준비했습니다.

줄임말형 건배사 모음 1 ~ 15
아래는 최근 회식이나 친목 자리에서 자주 쓰이는 줄임말 형태의 건배사입니다. 삼행시처럼 세 글자(혹은 두 글자씩 나눠)로 나눈 뒤 선창-후창으로 외치면 임팩트가 강해 분위기 전환에 효과적입니다. 출처에 따르면 이러한 형식이 최근 건배사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마.돈.나 → “마시고 돈 내고 나가자”
- 건.행.복 → “건강과 행복과 복을!”
- 청.바.지 → “청춘은 바로 지금!”
- 사.우.나 →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 오.놀.아 → “오늘도 놀며 아끼자”
- 가.보.자 → “가족과 보고 싶은 자리!”
- 다.될.거 → “다 잘 될 거야”
- 심.신.안 → “심쿵하게 신나게 안전하게”
- 직.진.합 → “직원들 진심으로 함께”
- 사.행.감 → “사랑·행복·감사”
- 나.이.스 → “나부터 이 순간 스마일”
- 맛.따.라 → “맛있게 따르고 라이트하게”
- 일.일.신 → “일마다 일취월장 신나게”
- 귀.가.죵 → “귀가 시간 가능하면 죵~”
- 칭.친.총 → “칭찬하고 친해지고 총화하자”
이처럼 세 글자 구조나 단어 분할 방식이 인상적이며, 짧은 말 속에 메시지를 담는 방식이 술자리에서 반응이 좋다고 평가됩니다.


숫자·영어형 건배사 모음 16 ~ 23
다음은 숫자나 알파벳을 이용한 건배사입니다. 리듬감이 있고 기억에 남기 쉬워서 회식이나 송년회 등에 활용되기 좋습니다.
16. 119 → “1가지 술로 1차까지만, 9시엔 귀가!”
17. 2080 → “20대처럼 80세까지 청춘!”
18. 7000 → “70세에도 열정은 00%로!”
19. 7080 → “70·80년대 감성 그대로 즐기자”
20. VIP → “Vitality In Party: 활력을 위하여!”
21. TOP → “Together Over Passion: 열정 위에 단합”
22. ACE → “Always Cheerful Energy”
23. WOW → “We Own Weekend! / 혹은 ‘열정 넘치자’”
숫자·영어형 건배사는 명확하고 빠른 전달이 가능하며, 술자리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일 표현을 사용할 경우 새로움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별 맞춤형 건배사 24 ~ 36
마지막으로는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자 구성에 따라 맞춤해서 쓸 수 있는 건배사입니다. 가족모임, 팀 회식, 동창모임, 연말 송년회 등으로 크게 나눠봅니다.
가족·친척 모임
- 가.득.행 → “가족 득템(추억) 행복하자”
- 삼.대.덮 → “삼대가 대화로 덮히자”


회사·팀 회식
- 회.이.팅 → “회사 가치 이루고 팅겨주자”
- 야.근.끝 → “야근은 근본적으로 끝내자”
동창·친구 모임
- 올.추.억 → “올해도 추억 억배로”
- 돈.독.친 → “돈독한 친구사이”

연말·송년회
- 새.해.복 → “새로운 해에는 복 많이”
- 송.년.감 → “송년엔 년 중 최고 감동”
- 건.배 → “건강은 배려하는 마음에서 온다”
- 나이야/가라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야 가라!”
- 재.건.축 → “재미나고 건강하게 축복받으며 삽시다”
- 통.통.통 →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 지.화.자 → “지금부터 화끈한 자리를 위하여!”

이런 상황별 건배사는 자리의 맥락에 맞춰서 적절히 선택하면 팀워크를 다지거나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지나치게 유머러스하거나 혼동될 수 있는 표현은 오히려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참석자·자리 분위기·시간 등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일부 건배사는 과거 유행했으나 지금은 어색하거나 부적절한 의미로 변질된 경우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건배사 활용 시 유의사항
술자리에서 건배사를 활용할 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 더 매끄럽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첫째, 선창-후창 구조를 명확히 하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 생깁니다. 예컨대 “제가 ‘건강과 행복’ 하면 여러분은 ‘만사형통!’ 하면 좋겠습니다”처럼 말입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이 공식을 “감사 인사 → 연결 멘트 → 선창 후창” 순으로 구성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둘째, 상황·참석자·자리 분위기를 사전에 고려해야 합니다. 예컨대 회식 자리에서는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운 멘트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건배사가 어울릴 수 있고, 송년회 자리에서는 올해 마무리 및 내년 기원 같은 메시지를 담으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앞서 언급된 블로그 글에서도 “‘진달래’라는 건배사는 본래 긍정적인 의미였지만 어떤 용도로 변질되면서 부적절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예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셋째, 반복 사용을 피하고 오히려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건배사를 준비하면 더 인상적입니다. 예컨대 모임의 목적이나 참석자들의 특징을 반영해서 “우리 팀의 새 도약을 위하여”처럼 간단히 연결되는 멘트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스토리형 건배사는 좌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무리
오늘 소개한 36가지 건배사는 회식·친구모임·가족모임·송년회 등 다양한 술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짧고 기억하기 쉬운 줄임말형부터 숫자·영어형, 그리고 상황별 맞춤형까지 폭넓게 다뤘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건배사의 내용보다 마음입니다.

잔을 들기 전 감사한 마음이나 한 해를 돌아보는 진심이 건배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될 때, 그 자리는 단순한 술자리를 넘어 따뜻한 의미의 순간이 됩니다. 따라서 위 목록을 참고하되, 자리와 분위기, 참석자에 맞춰 적절히 응용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