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학 과학 정보

2025년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시간, 별똥별 유성 떨어지는 시간 8월 13일 극대기

by 백색서무 2025. 6. 26.
반응형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시간 2025년 별똥별 유성 떨어지는 시간 8월 13일 극대기

8월 주요 천문 이벤트 한눈에 보기

  • 8월 12~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
  • 8월 18일: 보름달(음력 7월 15일)
  • 8월 27일: 토성 충(Saturn Opposition)

8월은 천문 애호가들에게 ‘골든 타임’으로 통합니다. 한여름 밤을 수놓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망원경 관측에 최적인 토성 충이 같은 달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2025년)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직전에 달이 아직 완전히 차지 않아, 새벽 시간대에는 달빛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극대기 시각, 관측 준비물, 최적 관측 장소, 촬영 팁까지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s)는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의 잔해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생기는 현상입니다.

  • 활동 기간: 7월 17일-8월 24일
  • 예상 ZHR(시간당 복사점 보정 유성 수): 최대 80-100개
  • 유성 속도: 약 59 km/s(빠르고 밝은 편)
  • 특징: 밝은 폭발(flare)과 잔광(persistent train)이 길게 남아 사진 촬영에 최적

2025년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상세 시간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시간은 8월 12일 23시부터 13일 새벽 3시 정도가 가장 적절합니다.

구분 한국 표준시(KST) 관측 포인트 설명
복사점 상승 8월 12일 22:00 북동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머리 부분이 수평선 위로 상승
1차 관측 적기 8월 12일 23:00-24:00 동·북동 달이 남서쪽 낮은 고도라 비교적 어둡습니다
극대기(예상 최대치) 8월 13일 02:00-05:00 상공 전역 ZHR 80-100, 달빛 간섭 적음
복사점 최고 고도 8월 13일 04:00 머리 위(천정) 체감 유성 수 증가
달 몰락(장소별 변동) ~04:30 서쪽 지평선 달이 지면 아래로 내려가면서 하늘이 어두워짐

TIP: 달이 뜬 상태여도 북동 하늘 높은 곳에 시선을 고정하면, 달빛 간섭을 최소화해 더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습니다.


빛공해 없는 추천 관측 장소

수도권·경기

  • 양평 벗고개터널 –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 동쪽 시야 탁 트임
  • 양평 중미산 천문대 – 전문 망원경 대여, 별똥별 이벤트 진행
  • 가평 자연과별 천문대 – 캠핑장 병설, 가족 단위 체험 • 야간 투어

강원·충청

  • 강릉 안반데기 – 고산지대 특유의 맑은 공기 + 360° 파노라마
  • 영월 별마로천문대 – 해발 800 m, 관측 덱 완비
  • 충주 수주팔봉 전망대 – 중앙고속도로 인접, 강 건너 빛공해 차단 효과

전라·제주

  • 지리산 달궁야영장 – 해발 600 m, 산 능선을 따라 빛 방패 효과
  • 제주 중산간 사려니숲 일대 – 습도 낮은 날이 많아 투명도 우수

도심을 벗어나기 어렵다면 **국립과천과학관·과학동아천문대(서울)**처럼 소등 이벤트를 운영하는 곳을 이용해 보세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준비물 체크리스트

  • 편안한 의자·돗자리·목베개 – 고개를 오래 젖히면 목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 모기 기피제·얇은 긴팔 – 산지 + 여름밤 결로 + 벌레 대처 필수
  • 휴대용 선풍기·아이스팩 – 한밤에도 체감 온도는 높음
  • 헤드랜턴(적색 모드) – 시야 확보하면서도 야간 시력 보호
  • 별자리 앱(Star Walk 2, Stellarium, Sky Guide) – 복사점 및 달 위치 파악
  • 카메라 & 삼각대 – ISO 1600-3200, 셔터 20-25 s, 연속 촬영 모드 추천

스마트폰·DSLR 사진 촬영 팁

스마트폰

  • Pro/Manual 모드에서 ISO 800–1600, 셔터 10-15 s, 초점 무한대 설정
  • 광각(초광각) 렌즈 사용 – 하늘 면적 확보
  • 연사 애플리케이션으로 타임랩스 합성을 시도하면 좋은 결과

DSLR·미러리스

  • 조리개 F2.8 이하 광각(14-24 mm) 렌즈
  • ISO 1600-3200, 셔터 20-25 s, 노이즈리덕션 OFF(후보정 권장)
  • 인터벌 타이머 이용, 30-60분 단위로 다중 촬영 → StarStax 등으로 합성

실전 팁: 유성이 프레임에 들어오면 다음 노출부터 밝기가 순간적으로 변합니다. 노출값을 고정하고 후보정에서 밝기·WB만 수정하세요.


3대 유성우 2025 관측 캘린더

  • 사분의자리 (Quadrantids) 유성우
    • 극대기: 1월 4일 새벽
    • ZHR: 110 ± 40
  • 페르세우스 (Perseids) 유성우
    • 극대기: 8월 13일 새벽
    • ZHR: 80-100
  • 쌍둥이자리 (Geminids) 유성우
    • 극대기: 12월 14일 새벽
    • ZHR: 120-150

연중 세 번의 ‘메인 이벤트’를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 두면, 장비 점검과 휴가 계획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관측 전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1. 날씨 : 위성·기상청 초단기 예보로 구름량·습도·풍속 점검
  2. 달 위치 : Stellarium·SkySafari로 달 고도와 몰락 시간 확인
  3. 빛공해 지도 : Light Pollution Map에서 SQM(하늘 밝기) 21 mag/arcsec² 이상 지역 선택
  4. 안전 : 귀가 교통편·주차 위치·휴대폰 배터리 사전 확보
  5. 쓰레기 : ‘Leave No Trace’ 원칙 준수, 일회용품 최소화

마무리: 하늘이 허락한 여름밤 축제

2025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달빛 간섭이 완전히 사라지는 8월 13일 새벽 2-5시가 최적기입니다. 빛공해 없는 곳에서 북동 하늘을 바라보며 1-2시간만 투자해도, 시간당 수십 개의 별똥별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돗자리, 카메라, 시원한 음료를 챙기고 가족·친구와 함께 여름밤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올여름은 ‘별똥별 버킷 리스트’를 꼭 이뤄 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