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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력은 몇 kW

by 백색서무 202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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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력은 몇 kW (cc, W, kg 환산)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엔진, 농기계, 선박용 엔진, 에어컨과 냉동기, 양수기, 콤프레서, 전동모터 같은 장비의 성능을 살펴보다 보면 흔히 접하게 되는 단위가 바로 '마력'입니다. 그런데 어떤 제품은 1마력, 5마력처럼 표시하고 다른 제품은 0.75kW, 3.7kW처럼 표시하기 때문에 서로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바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1마력은 몇 kW인가?", "1마력은 몇 W인가?", "1마력은 몇 cc인가?", "1마력은 몇 kg인가?"와 같은 질문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마력은 몇 kW
1마력은 몇 kW

결론부터 말하면 마력은 출력, 즉 단위 시간에 얼마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따라서 kW와 W처럼 같은 '출력'을 나타내는 단위와는 직접 환산할 수 있지만, 엔진 배기량을 뜻하는 cc나 질량을 나타내는 kg과는 단순하게 1대1 환산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1마력도 미터법 마력 PS를 기준으로 하는지 영국식 기계마력 hp를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숫자가 조금 달라집니다. 이러한 차이를 알아두면 자동차 제원부터 전동모터, 펌프, 농기계의 출력까지 훨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마력은 몇 kW

국내에서 자동차나 각종 기계의 '마력'을 이야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미터법 마력 PS를 기준으로 하면 1마력은 약 0.7355kW입니다. 이를 W로 바꾸면 약 735.5W가 됩니다.

$$1PS \approx 0.7355kW$$

$$1PS \approx 735.5W$$

반대로 1kW가 몇 마력인지 계산하려면 0.7355로 나누면 됩니다.

$$1kW \approx 1.3596PS$$

실무에서는 필요한 정밀도에 따라 1마력을 약 0.735kW 또는 0.736kW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마력짜리 장비라면 약 7.355kW의 출력에 해당합니다. 다만 전동모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0.75kW 모터를 관습적으로 1마력급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명판에 표시된 정격출력과 단순한 마력 호칭을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PS 기준 마력과 kW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마력 = 약 0.7355kW = 약 735.5W
  • 2마력 = 약 1.471kW = 약 1,471W
  • 3마력 = 약 2.207kW = 약 2,207W
  • 5마력 = 약 3.678kW = 약 3,678W
  • 10마력 = 약 7.355kW = 약 7,355W
  • 20마력 = 약 14.71kW = 약 14,710W
  • 30마력 = 약 22.07kW = 약 22,065W
  • 50마력 = 약 36.78kW = 약 36,775W
  • 100마력 = 약 73.55kW = 약 73,550W
  • 150마력 = 약 110.33kW = 약 110,325W
  • 200마력 = 약 147.10kW = 약 147,100W
  • 300마력 = 약 220.65kW = 약 220,650W
  • 500마력 = 약 367.75kW = 약 367,750W

예를 들어 자동차 최고출력이 200PS라면 이를 kW로 바꾸는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 \times 0.7355 = 147.1kW$$

따라서 200마력 자동차는 약 147.1kW의 최고출력을 갖는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기자동차의 모터 출력이 150kW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150 \times 1.3596 \approx 203.94PS$$

즉 약 204마력에 해당합니다. 전기자동차 시대가 되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모터 출력을 kW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환산법을 알아두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출력 규모를 비교할 때 편리합니다.

마력의 유래

마력은 영어로 Horsepower라고 하며 말 그대로 '말의 힘'에서 출발한 단위입니다. 이 단위를 널리 사용하도록 만든 인물은 증기기관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임스 와트입니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말을 이용해 광산의 물을 퍼 올리거나 여러 기계를 움직이는 일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증기기관이 등장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계가 얼마나 강력한지 숫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와트는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던 말의 작업 능력과 증기기관의 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증기기관 한 대가 말 몇 마리 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가"라는 방식으로 성능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Horsepower라는 개념은 이후 자동차와 선박, 산업용 엔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됐습니다. 오늘날에는 국제단위계인 W와 kW가 출력의 공식적인 단위로 널리 사용되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여전히 PS, hp 같은 마력 단위가 친숙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력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한 '힘'이라기보다 일정한 시간 동안 수행할 수 있는 일의 양인 '출력'이라는 점입니다. 물리학적으로 출력은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력 = \frac{일}{시간}$$

같은 일을 하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기계가 더 높은 출력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무게의 물체를 같은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데 한 기계가 10초, 다른 기계가 5초가 걸린다면 5초 만에 작업을 끝내는 쪽의 출력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력과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단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PS: Pferdestärke의 약자로 유럽에서 사용된 미터법 마력입니다.
  • hp: Horsepower의 약자로 영국식 또는 기계식 마력을 의미합니다.
  • W: 와트로 국제단위계에서 사용하는 출력 단위입니다.
  • kW: 킬로와트이며 1kW는 1,000W입니다.
  • 1 PS: 약 735.5W에 해당합니다.
  • 1 hp: 약 745.7W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PS와 hp는 일상적으로 모두 '마력'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계산하면 동일한 값이 아닙니다. 자동차 제원을 비교할 때 해외 자료의 hp와 국내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PS 수치를 그대로 같은 값으로 보면 작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마력은 몇 W

kW보다 더 작은 단위인 W로 계산하면 관계가 더욱 직관적입니다. 1kW가 1,000W이므로 PS 기준 1마력은 약 735.5W입니다.

$$1PS \approx 735.5W$$

영국식 기계마력 hp를 기준으로 하면 값이 달라집니다.

$$1hp \approx 745.7W$$

따라서 "1마력은 몇 W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마력을 기준으로 하느냐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PS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약 735.5W, 기계마력 hp를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약 745.7W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값의 차이는 1마력에서는 약 10W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표현에서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수백 마력 규모의 자동차나 대형 기계의 출력을 정밀하게 환산하면 차이가 누적되므로 제원표를 작성하거나 기술적인 비교를 할 때는 PS인지 hp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kW 마력 환산

kW에서 마력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미터법 마력 PS를 기준으로 할 경우 1kW가 약 1.3596PS이므로 kW 값에 1.3596을 곱하면 됩니다.

$$PS = kW \times 1.3596$$

반대로 마력을 kW로 바꾸려면 다음 공식을 사용합니다.

$$kW = PS \times 0.7355$$

대표적인 kW 출력을 마력으로 환산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0.5kW = 약 0.68PS
  • 0.75kW = 약 1.02PS
  • 1kW = 약 1.36PS
  • 1.5kW = 약 2.04PS
  • 2.2kW = 약 2.99PS
  • 3kW = 약 4.08PS
  • 3.7kW = 약 5.03PS
  • 5kW = 약 6.80PS
  • 5.5kW = 약 7.48PS
  • 7.5kW = 약 10.20PS
  • 10kW = 약 13.60PS
  • 15kW = 약 20.39PS
  • 22kW = 약 29.91PS
  • 30kW = 약 40.79PS
  • 50kW = 약 67.98PS
  • 75kW = 약 101.97PS
  • 100kW = 약 135.96PS
  • 150kW = 약 203.94PS
  • 200kW = 약 271.92PS
  • 300kW = 약 407.88PS

산업용 전동모터에서는 0.75kW, 1.5kW, 2.2kW, 3.7kW, 5.5kW, 7.5kW처럼 일정한 정격출력 단계가 흔히 사용됩니다. 이를 마력으로 보면 각각 약 1마력, 2마력, 3마력, 5마력, 7.5마력, 10마력 정도와 대응합니다. 다만 실제 제품을 선정할 때는 단순 환산값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모터의 효율, 정격전압, 전류, 회전수, 토크, 사용률, 부하 특성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모터의 소비전력과 축에서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기계적 출력은 완전히 같은 개념이 아닐 수 있습니다. 효율이 100%인 실제 모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입력되는 전기에너지 가운데 일부는 열과 손실로 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콘센트에서 소비하는 W만 보고 모터의 실제 축출력을 동일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PS와 hp의 차이

마력 환산에서 가장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PS와 hp입니다. 국내 자동차 제원에서는 과거부터 PS 계열의 마력 표현이 친숙한 반면 미국이나 영국권 자동차 자료에서는 hp가 많이 사용됩니다.

두 단위의 기본적인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PS = 약 735.5W
  • 1PS = 약 0.7355kW
  • 1hp = 약 745.7W
  • 1hp = 약 0.7457kW
  • 1hp = 약 1.0139PS
  • 1PS = 약 0.9863hp

예를 들어 300PS 자동차를 hp로 환산하면 약 296hp 정도입니다. 반대로 300hp 자동차는 약 304PS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해외 자동차의 500hp라는 숫자를 국내식 500PS와 정확하게 같은 출력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제조사에서 kW를 함께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W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출력 단위이므로 자동차나 모터의 성능을 정확하게 비교할 때 기준으로 삼기 좋습니다.

1마력은 몇 cc일까

"1마력은 몇 cc인가?"라는 질문도 매우 흔하지만 결론적으로 마력과 cc 사이에는 고정된 환산식이 없습니다. 마력은 출력의 단위이고 cc는 엔진 실린더의 배기량을 나타내는 부피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1cc는 1세제곱센티미터이며 엔진에서 말하는 1,000cc, 2,000cc 등은 모든 실린더가 한 사이클에서 밀어내는 총 체적, 즉 배기량을 나타냅니다. 배기량이 커지면 일반적으로 더 많은 공기와 연료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출력을 만들기 유리하지만 배기량만으로 마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2,000cc 엔진이라도 출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연흡기 엔진인지 터보차저를 사용하는지, 엔진 회전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연료분사 방식과 압축비가 어떠한지, 흡배기 효율이 얼마나 높은지 등에 따라 최고출력이 달라집니다.

마력과 배기량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 배기량
  • 실린더 수와 구조
  • 자연흡기 또는 과급 방식
  • 터보차저와 슈퍼차저의 사용 여부
  • 엔진 회전수 RPM
  • 압축비
  • 연료 종류
  • 연료분사 방식
  • 밸브 구조와 밸브 타이밍
  • 흡배기 효율
  • 냉각 성능
  • ECU 제어 방식
  • 엔진 설계 목적과 내구성 세팅

예를 들어 과거의 자연흡기 엔진과 현대의 터보 엔진을 비교하면 같은 배기량이라도 현대의 터보 엔진이 훨씬 높은 출력을 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2,000cc 자연흡기 엔진이 150마력 안팎을 발휘할 수도 있고, 고성능 2,000cc 터보 엔진은 300마력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마력 = 몇 cc"라는 고정된 공식은 만들 수 없습니다.

반대로 1,000cc 엔진이 무조건 몇 마력이라고 말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소형 발전기 엔진, 오토바이 엔진, 승용차 엔진, 레이싱 엔진은 동일한 배기량이라도 설계 목적과 운전 회전수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cc와 마력의 관계는 다음처럼 기억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cc = 엔진의 배기량을 나타내는 부피 단위
  • 마력 = 엔진이 만들어 내는 출력을 나타내는 단위
  • 배기량이 크다고 반드시 마력이 비례해서 증가하는 것은 아님
  • 같은 cc라도 엔진 기술과 과급 여부 등에 따라 마력이 크게 달라짐
  • 따라서 1마력을 특정 cc로 직접 환산하는 것은 불가능함

1마력은 몇 kg일까

"1마력은 몇 kg인가?" 역시 그대로는 환산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마력은 출력이고 kg은 질량이므로 서로 물리적인 차원이 다른 단위입니다. 1마력짜리 모터가 몇 kg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는 단순히 마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얼마나 빠른 속도로 들어 올리는지를 함께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마력의 원래 정의를 살펴보면 관계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미터법 마력인 1PS는 약 75kgf의 힘으로 물체를 초당 1m의 속도로 이동시키는 출력에 해당합니다. 이를 전통적인 표현으로 나타내면 약 75kgf·m/s입니다.

$$1PS = 75kgf \cdot m/s$$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75kg이 아니라 75kgf라는 것입니다. kg은 질량의 단위이고 kgf는 중력 아래에서 나타나는 힘을 표현하는 단위이므로 둘은 물리적으로 다른 개념입니다.

이 정의를 직관적으로 풀어보면 이상적인 조건에서 1PS의 출력은 약 75kgf에 해당하는 하중을 초당 1m의 속도로 들어 올리는 정도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속도를 절반으로 낮추면 이론적으로 더 무거운 하중을 움직일 수 있고, 같은 하중을 더 빠르게 움직이려면 더 높은 출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1마력 모터라도 감속기를 사용하면 회전속도를 낮추는 대신 큰 토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마력 모터가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물체의 무게를 단순히 "75kg"으로 제한해서 이해하면 잘못된 결과가 됩니다. 기어비, 회전속도, 드럼 반경, 마찰, 전달효율, 가속 조건 등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하중은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마력과 kg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마력은 출력 단위입니다.
  • kg은 질량 단위입니다.
  • 마력과 kg은 직접 환산할 수 없습니다.
  • 1PS는 약 75kgf·m/s의 출력에 해당합니다.
  •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약 75kgf의 하중을 초당 1m 이동시키는 출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장비의 인양능력은 감속비와 속도, 마찰손실, 효율 등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특히 윈치, 호이스트, 엘리베이터, 양수기, 컨베이어처럼 물체를 실제로 움직이는 장비에서는 마력만 보고 최대 적재중량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제조사가 제시한 정격하중과 안전계수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에서 마력과 토크의 차이

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마력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토크입니다. 둘은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토크는 회전시키려는 힘의 크기를 나타내며 마력 또는 kW는 그 회전력을 얼마나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포함한 출력 개념입니다.

회전하는 엔진의 출력은 토크와 회전수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따라서 엔진이 강한 토크를 내더라도 회전수가 매우 낮다면 최고출력은 제한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토크가 작더라도 높은 회전수까지 힘을 유지한다면 높은 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원에서 두 수치는 대략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마력: 엔진이나 모터가 단위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나타내는 출력 지표
  • 토크: 회전체를 비트는 힘을 나타내는 지표
  • 최고출력: 고속 영역을 포함한 전체적인 가속 성능과 최고속도 등에 영향을 주는 요소
  • 최대토크: 출발과 중간가속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힘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요소
  • RPM: 토크와 함께 최종적인 출력 크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따라서 자동차의 성능을 평가할 때 단순히 "마력이 높으니 무조건 빠르다"고 판단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차량 중량, 변속기 기어비, 구동방식, 공기저항, 타이어, 토크 특성, 모터 또는 엔진의 출력곡선 등 여러 요소가 실제 가속 성능을 결정합니다.

에어컨의 1마력과 모터의 1마력은 주의해서 봐야 한다

에어컨이나 냉동기에서 사용하는 '마력' 표현도 혼동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전동모터의 1마력은 기본적으로 기계적 출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만 냉동·공조 분야에서 제품을 몇 마력급이라고 부르는 경우에는 냉동능력이나 압축기 용량을 관습적으로 구분하는 호칭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에 '1마력'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소비전력이 정확히 735.5W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냉방능력과 소비전력은 서로 다른 값이며 제품의 에너지효율에 따라 같은 냉방능력을 내더라도 소비전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동모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정격출력과 소비전력을 구분해야 합니다. 모터의 정격출력이 1마력이라고 해서 전원에서 정확히 735.5W만 소비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터 내부의 전기적·기계적 손실이 있기 때문에 입력전력은 실제 축출력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비를 선정하거나 전기용량을 계산할 때는 단순히 '몇 마력'이라는 호칭만 보지 말고 명판에 적힌 정격출력, 정격전류, 전압, 역률, 효율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마력 환산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

마력은 익숙한 단위이지만 서로 다른 물리량이 함께 언급되면서 잘못된 환산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cc와 kg을 마력으로 직접 바꾸려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각각의 단위가 무엇을 나타내는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 W와 kW는 출력 단위이므로 마력과 직접 환산할 수 있습니다.
  • cc는 부피 단위이며 엔진에서는 배기량을 의미하므로 마력과 직접 환산할 수 없습니다.
  • kg은 질량 단위이므로 마력과 직접 환산할 수 없습니다.
  • kgf는 힘의 단위이므로 속도나 이동거리 등의 조건이 추가되면 출력과 관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 PS와 hp는 모두 마력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값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모터의 정격출력과 실제 소비전력은 효율 때문에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자동차의 배기량이 같아도 자연흡기와 터보 엔진의 출력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몇 cc = 몇 마력"이라는 표는 특정 종류의 엔진을 경험적으로 비교한 값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표를 모든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물리학적인 환산표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마력, kW, W, cc, kg 한 번에 정리

마력 관련 단위를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같은 물리량끼리만 직접 환산할 수 있다'는 원칙을 기억하면 됩니다. 마력, kW, W는 모두 출력과 관련된 단위이므로 정확한 환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cc와 kg은 각각 부피와 질량이기 때문에 별도의 조건 없이 마력으로 변환할 수 없습니다.

핵심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1PS = 약 0.7355kW
  • 1PS = 약 735.5W
  • 1kW = 약 1.3596PS
  • 1hp = 약 0.7457kW
  • 1hp = 약 745.7W
  • 1hp = 약 1.0139PS
  • 1PS = 약 0.9863hp
  • 1PS = 약 75kgf·m/s
  • 1마력 = 몇 cc라는 고정 환산식은 없음
  • 1마력 = 몇 kg이라는 고정 환산식은 없음

일상적인 계산에서는 1PS를 약 0.736kW, 1kW를 약 1.36PS라고 기억하면 대부분의 출력 비교에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100kW는 약 136마력, 200kW는 약 272마력이고, 100마력은 약 73.6kW, 200마력은 약 147.1kW 정도입니다.

결론

1마력은 몇 kW인지 묻는다면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미터법 마력 PS 기준으로 약 0.7355kW이며, W로는 약 735.5W입니다. 반대로 1kW는 약 1.3596PS이므로 실생활에서는 1kW를 약 1.36마력이라고 기억하면 간편합니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권 자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계마력 hp는 1hp가 약 0.7457kW이므로 PS와 정확히 같은 단위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반면 1마력이 몇 cc인지에 대해서는 고정된 답이 없습니다. cc는 엔진의 배기량을 나타내는 부피 단위이고 마력은 출력이므로 서로 직접 환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2,000cc 엔진이라도 자연흡기인지 터보인지, 엔진 회전수와 압축비, 연료분사 방식, 흡배기 구조 등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에 따라 최고출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마력이 몇 kg인지 역시 직접 환산할 수 없습니다. kg은 질량이고 마력은 출력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터법 마력의 정의를 이용하면 1PS는 약 75kgf·m/s에 해당하며, 이상적인 조건에서 약 75kgf의 하중을 초당 1m 이동시키는 출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모터나 윈치가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량은 감속비, 속도, 효율, 마찰손실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1마력을 단순히 75kg이라고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마력 환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위가 나타내는 물리량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PS, hp, kW, W는 출력이라는 공통된 물리량을 나타내므로 서로 계산할 수 있지만 cc는 부피, kg은 질량이므로 단순 환산 대상이 아닙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전기차, 전동모터, 펌프, 발전기 등의 제원을 비교할 때 이 원칙만 알고 있어도 잘못된 단위 환산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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