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파티션 합치기 | 윈도우11 설치 중 파티션 합치기와 나누기 | DISKPART로 MBR GPT 변환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거나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할 때 가장 많이 마주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디스크 파티션 관리입니다. 특히 윈도우11 설치 과정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복구 파티션이나 여러 개의 분할 파티션 때문에 설치가 진행되지 않거나 디스크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SD나 HDD 내부에 제조사 복구 파티션, 시스템 예약 파티션, EFI 파티션 등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사용자가 원하는 하나의 통합된 파티션 구조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파티션 합치기, 파티션 나누기, 그리고 MBR과 GPT 파티션 방식 변환입니다.

윈도우11은 최신 UEFI 기반 시스템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GPT 파티션 방식을 요구합니다. 반대로 예전 BIOS 기반 시스템에서는 MBR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려는 상황에서는 기존 디스크 구조를 정리하고 필요하다면 MBR을 GPT로 변환하는 작업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복구 파티션을 합치는 방법, 윈도우11 설치 과정에서 파티션을 나누는 방법, 그리고 DISKPART 명령어를 이용한 MBR과 GPT 변환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복구 파티션 합치기
컴퓨터를 처음 구입했을 때 디스크를 확인해 보면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파티션이 존재합니다. 이는 제조사가 시스템 복구 기능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영역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하거나 SSD를 교체한 이후에는 이러한 복구 파티션이 불필요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고 하나의 파티션으로 합치면 디스크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구 파티션이 생성되는 일반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EFI 시스템 파티션
- Microsoft Reserved 파티션
- 윈도우 시스템 파티션(C 드라이브)
- 복구 파티션
- 제조사 복구 파티션
이 중에서 일반 사용자가 활용하는 공간은 보통 C 드라이브 시스템 파티션이며, 나머지는 운영체제 부팅이나 복구를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조사 복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해당 파티션을 삭제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구 파티션을 합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디스크 관리 또는 설치 프로그램에서 기존 파티션 확인
- 필요 없는 복구 파티션 삭제
- 삭제된 공간을 기존 파티션과 병합
- 새로운 통합 파티션 생성
윈도우 설치 화면에서 파티션을 삭제하면 해당 공간은 할당되지 않은 공간(Unallocated Space)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새 파티션을 생성하면 자동으로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1 설치 중 파티션 합치기
윈도우11 설치 과정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파티션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운영체제를 완전히 새로 설치하려는 경우라면 설치 과정에서 모든 파티션을 삭제하고 하나의 파티션으로 통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윈도우11 설치 과정에서 파티션을 합치는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윈도우 설치 USB로 부팅
- 설치 언어 및 키보드 설정 진행
- 설치 유형에서 사용자 지정 선택
- 디스크 파티션 목록 확인
- 기존 파티션 삭제
- 할당되지 않은 공간 생성
파티션을 모두 삭제하면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 디스크 0 할당되지 않은 공간
이 상태에서 새로 만들기를 선택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필요한 시스템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자동으로 생성되는 파티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EFI 시스템 파티션
- MSR 파티션
- 윈도우 시스템 파티션
- 복구 파티션
이 방식은 윈도우11이 요구하는 기본 구조이므로 별도의 설정 없이 그대로 설치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윈도우11 설치 중 파티션 나누기
디스크를 하나로 사용하는 대신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를 분리하고 싶다면 설치 과정에서 파티션을 나누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는 데이터 관리와 백업을 위해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파티션을 나누는 기본 원리는 간단합니다. 전체 디스크 공간 중 일부를 운영체제용으로 할당하고 나머지를 데이터 저장용으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TB SSD를 사용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시스템 파티션 200GB
- 데이터 파티션 800GB
파티션 분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윈도우 설치 화면에서 새로 만들기 선택
- 시스템 파티션 용량 입력
- 남은 공간 확인
- 남은 공간으로 새 파티션 생성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시스템 파티션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최소 권장 용량 120GB
- 일반 사용 권장 200GB
- 대용량 프로그램 사용 시 300GB 이상
이렇게 파티션을 분리하면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더라도 데이터 파티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ISKPART로 MBR GPT 변환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중 하나가 바로 MBR 디스크에는 윈도우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이는 시스템이 UEFI 모드로 부팅되었는데 디스크가 MBR 방식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때 해결 방법이 바로 DISKPART 명령어를 이용한 디스크 변환입니다.

DISKPART는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디스크 관리 명령어 도구입니다. 설치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ISKPART 실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윈도우 설치 화면에서 Shift + F10 입력
- 명령 프롬프트 실행
- diskpart 입력
DISKPART에서 사용하는 주요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list disk : 디스크 목록 확인
- select disk 0 : 디스크 선택
- clean : 디스크 파티션 전체 삭제
- convert gpt : GPT 변환
- convert mbr : MBR 변환
MBR을 GPT로 변환하는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diskpart 실행
- list disk 입력
- select disk 0 입력
- clean 입력
- convert gpt 입력
이 과정을 진행하면 기존 파티션이 모두 삭제되고 GPT 방식으로 변환됩니다.
DISKPART 명령어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diskpart
- list disk
- select disk 0
- clean
- convert gpt
주의할 점은 clean 명령어를 실행하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반드시 백업 후 진행해야 합니다.
MBR과 GPT 파티션 차이
MBR과 GPT는 디스크 파티션 구조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은 기술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MBR 특징
- 최대 디스크 용량 2TB
- 최대 파티션 4개
- BIOS 기반 시스템 사용
- 구조 단순
GPT 특징
- 최대 디스크 용량 9.4ZB
- 파티션 개수 제한 사실상 없음
- UEFI 기반 시스템 사용
- 파티션 정보 복구 기능
윈도우11에서는 대부분 GPT 방식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최신 PC 환경에서는 GPT 방식이 사실상 표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티션 관리 시 주의사항
디스크 파티션 작업은 시스템 구조를 직접 변경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 시스템 디스크와 데이터 디스크 구분
- clean 명령어 사용 시 데이터 완전 삭제
- BIOS와 UEFI 부팅 방식 확인
- SSD 설치 시 GPT 방식 권장
특히 SSD를 사용하는 최신 PC에서는 UEFI + GPT 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구성입니다.
결론
복구 파티션 합치기와 파티션 분할 작업은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디스크 관리 작업입니다. 불필요한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면 디스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파티션을 나누면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11을 설치하려는 경우에는 MBR과 GPT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시스템 환경에 맞게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DISKPART 명령어를 이용하면 디스크 초기화와 파티션 구조 변경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백업을 먼저 진행한 후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윈도우11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디스크 관련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