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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과학 정보

들깨 파종시기, 심는 방법

by 백색서무 2025. 4. 1.

목차

    들깨 파종시기, 심는 방법

    들깨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과 고소함을 선사하는 작물입니다. 특별히 깻잎, 들기름, 들깻가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 가정요리부터 전문식당 메뉴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향긋한 향은 물론이고 건강에 좋은 성분까지 풍부해, 요즘에는 직접 들깨를 재배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깨를 기르려면 파종시기와 재배환경, 관리 요령 등을 꼼꼼히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들깨 심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들깨의 파종시기를 정리해보고, 들깨 심는 방법과 식물학적 분류, 그리고 재미로 살펴보는 꽃말까지 체계적으로 다루어보겠습니다. 들깨 재배가 처음인 분도, 이미 경험이 있는 분도 참고하실 만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들깨 파종시기 (남부지방, 중부지방)

    들깨는 따뜻한 기후에서 발아와 생육이 원활해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주로 파종이 이뤄집니다. 다만 각 지역별 기온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파종 시점은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들깨 파종시기

    남부지방 들깨 파종시기

    • 남부지방 들깨 파종 시기: 3월 말 ~ 5월 중순
    • 권장 온도: 15℃ 이상 (발아 최적 온도는 20~25℃)
    • 특징: 남부지방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일찍 시작되어 3월 말부터 파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서둘러 3월 초나 2월 말에 심는 경우, 꽃샘추위와 예기치 못한 저온 현상으로 발아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늦서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부지방 들깨 파종시기

    • 중부지방 들깨 심는 시기: 4월 중순 ~ 6월 초
    • 권장 온도: 기온이 15℃ 이상으로 오르고, 늦서리가 완전히 끝난 뒤
    • 특징: 중부지역은 남부보다 봄철 기온이 느리게 상승하므로, 대체로 4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파종이 가능합니다. 6월 초까지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면 파종을 시도할 수 있지만, 너무 늦어지면 수확 시기가 뒤로 밀려 서리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적정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깨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Tip

    1. 날씨 체크: 기온이 15℃ 이하로 자주 떨어지는 시점이라면 파종을 조금 미루어 주세요.
    2. 비닐 멀칭 활용: 갑작스러운 저온이 올 때는 비닐 멀칭을 해 지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조기 파종 vs. 늦은 파종: 조기 파종은 초기에 서릿발 위험이 있고, 늦은 파종은 수확기에 서리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적절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들깨의 식물학적 분류

    들깨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작물이지만, 생물학적 분류 체계를 살펴보면 콩과 곡류와는 전혀 다른 부류의 식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과(Family): 꿀풀과(Lamiaceae)
    • 속(Genus): 들깨속(Perilla)
    • 종(Species): 들깨(Perilla frutescens var. frutescens)

    ‘들깨’는 같은 속의 식물이라도 쓰임에 따라 깻잎(Perilla frutescens var. crispa)과 조금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깻잎이라 부르는 품종은 잎을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는 반면, 들깨 품종은 씨앗(열매)을 수확해 들기름이나 들깻가루로 이용합니다. 한 뿌리에서 잎도 먹고 씨앗도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 있지만, 보통은 잎용과 종실용(씨앗용)으로 구분되어 재배하는 편이 더 효율적입니다.


    들깨 심는 방법

    들깨를 제대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 파종 방법, 발아 및 초기 성장 관리 등의 과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육 기간 동안 특별히 어려운 관리가 필요한 편은 아니지만, 시작 단계에서 기초를 잘 잡아줘야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토양 준비

    1. 밭갈이
      • 파종하기 전, 밭을 갈아엎어 땅 속의 돌이나 덩어리를 제거하고, 골고루 유기질 비료나 퇴비를 혼합해 줍니다.
      • 들깨 뿌리는 그렇게 깊이 뻗지 않지만, 토양이 부드러워야 발아 및 뿌리내림이 원활해집니다.
    2. pH 확인
      • 들깨는 pH 6.0~7.0 사이의 약산성~중성 토양에서 비교적 잘 자랍니다.
      • 토양이 너무 산성이라면 석회를 뿌려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배수와 보습
      • 들깨는 습해에 상대적으로 약해, 배수가 불량한 땅에서는 뿌리가 썩거나 병해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한편으로 너무 건조하면 생육이 부진해지므로, 물이 고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흙이 이상적입니다.

    (2) 파종 준비

    1. 씨앗 선택 및 침종
      • 들깨 씨앗은 시중에 판매되는 품종을 구입할 수 있으며, 직접 수확한 씨앗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 1~2일 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거나, 물기를 살짝 적신 거즈 사이에 두어 깨울 수도 있습니다.
    2. 파종 간격
      • 줄 간격(이랑 간격)은 60~70cm 정도로 충분히 확보해 주고, 포기사이(주간 간격)는 20~3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 밀식하면 통풍이 잘 안 되어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니, 파종 시 적절한 간격을 꼭 지켜주세요.
    3. 파종 깊이
      • 씨앗을 너무 깊이 묻으면 발아가 더뎌지고, 너무 얕으면 말라죽을 수 있습니다. 대략 1~2cm 깊이로 흙을 덮고 손바닥으로 꾹 눌러 흙과 밀착되도록 합니다.
      • 비닐 멀칭을 할 경우, 먼저 멀칭을 깔고 구멍을 낸 뒤에 씨앗을 넣기도 합니다.

    (3) 발아 및 초기 관리

    1. 온도 관리
      • 발아에 적절한 온도는 20~25℃입니다. 초기 기온이 15℃ 이하로 자주 떨어지면 발아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온도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주세요.
      • 갑작스러운 냉해가 우려된다면 아침저녁으로 작은 터널비닐을 씌워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물 주기
      • 토양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관수해 주되, 과습 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발아 전 기간에는 물을 규칙적으로 주어야 하지만, 싹이 나온 뒤에는 흙이 너무 질어지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잡초 제거
      • 들깨가 어리고 키가 작을 때 잡초가 빠르게 자라면, 영양 경쟁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 본잎이 2~3장 나올 때까지 주기적으로 잡초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중기~수확 전 관리

    1. 간벌 및 순 치기
      • 발아 후 일정 기간 지나 다소 조밀하게 자란 개체들은 솎아내 주어, 남은 식물들이 충분한 양분과 공간을 확보하도록 합니다.
      • 경우에 따라 윗순을 잘라주면 곁가지가 더 뻗어 나 수확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2. 추비(웃거름) 시기
      • 파종 후 3~4주쯤 지나, 뿌리 활착이 어느 정도 이뤄졌을 때 복합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조금씩 추가로 주면 생육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웃거름은 너무 자주 또는 과량 주면 오히려 웃자라거나 병해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병충해 방제
      • 들깨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장마철에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잎이 시들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침투성 살균제 또는 친환경 유황제를 활용해 예방하는 방법도 있고, 우기 전 배수 상태를 점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확 시기
      • 들깨는 파종 후 90~110일 정도가 지나면 대체로 꽃이 지고 씨앗이 여물기 시작합니다. 보통 9~10월경이 수확적기입니다.
      • 꽃이 지고 30~40일 정도 뒤에 탈곡해서 씨앗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서리가 내리기 전 수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들깨 꽃말

    들깨 꽃

    들깨가 관상용으로 길러지는 식물은 아니지만, 같은 꿀풀과 특유의 꽃 형식을 갖추어 흰색 또는 연보랏빛의 작은 들깨 꽃을 피워내곤 합니다. 들깨 꽃의 크기는 미미하지만, 묶음 형태로 피어나는 풍성함이 은은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 공식적인 들깨 꽃말: ‘용기’, ‘결실’ 정도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징적 의미: 들깨 꽃은 흔히 시골 길가나 밭에서 무더기로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뿌리부터 씨앗까지 버릴 것 없이 유용하게 쓰이는 식물이라는 점에서 “풍요로움”이나 “다재다능함”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들깨 꽃말은 장미나 국화처럼 정식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니, 하나의 참고 정도로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들깨 재배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토양만 적절히 준비해 두고, 파종시기와 발아 온도만 맞춰준다면 큰 어려움 없이 향기롭고 영양 풍부한 들깨를 수확할 수 있지요. 남부지방이라면 3월 말에서 5월 중순, 중부지방은 4월 중순에서 6월 초에 파종하여, 9~10월 즈음 따뜻한 햇살 아래 푸른 잎이 무성하게 자랄 모습을 기대해 보세요.

    특히 들깨는 씨앗을 수확해 들기름이나 들깨가루로 이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어린잎도 깻잎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미 깻잎을 재배해 본 경험이 있다면 들깨도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합니다. 기본적인 재배 방식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올봄 또는 초여름, 혹은 다음 해를 계획하며 들깨 파종 일정을 꼼꼼히 잡아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기른 들깨로 만든 들기름이나 들깨가루는 그 자체로도 건강하고 고소한 향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파종시기와 재배 팁, 간단한 꽃말 정보까지 참고하셔서 알찬 들깨 농사를 지어 보세요. 적절한 시기에 발아를 돕고, 적절히 물과 비료를 주면서 자연의 리듬에 따라 정성껏 키운다면, 곧 풍성한 결실의 순간을 맞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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