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인천중구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열정적인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인천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1957년 중학생 시절 인천애협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1994년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향과 함께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과 2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도 올라 인천의 대표 문화 공간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백건우는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연습과 탐구에 매진하며 새 곡에 도전하는 그는 여전히 열정적인 연주로 음악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의 첫 모차르트 앨범과 투어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백건우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 프로그램 1'을 연주했습니다. 이는 그의 첫 모차르트 앨범에 수록된 소나타와 환상곡 중 일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17개 작품을 녹음하고 앨범을 발매했으며, CD와 멜론에서 전곡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10700원)
공연 후에는 사인회도 진행되어 많은 팬들이 그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노 리사이틀은 그의 깊이 있는 연주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 찬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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